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버트 파 (문단 편집) === [[인크레더블]] === 15년 전 그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로 영화가 시작한다. 자기는 벽은 잘 부수는데 마이크 달기는 어렵다, 자신이 하는 일은 마치 가정부같아서 뭔가 치우면 다른 곳이 어지러지듯이 사건이 터진다, 때론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인터뷰가 끝나고 인크레더블의 로고가 나온다. 도심에서 운전을 하고있는 로버트 파. 정장을 입은 채로 운전을 하던 도중 도로에서 총격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무전을 받게 된다. 시계를 본 후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한 뒤 Mr. 인크레더블은 차를 인크레더빌로 전환하여 자율주행 모드로 바꾼 후, 히어로 활동을 위한 슈트를 착용한다. 총격전을 일으키는 범죄자들의 경로에 먼저 가서 검거하려던 Mr. 인크레더블. 그러나 한 할머니가 인크레더블을 불러세워 자신의 고양이를 나무에서 내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Mr. 인크레더블은 나무를 뿌리 채로 뽑아서 흔들어 고양이를 떨어뜨리려 한다. 그 때 레이더에 범죄자들과 경찰들이 빠르게 접근하기 시작하고, 다급하게 나무를 탈탈 흔들어 간신히 고양이를 구한 뒤 바로 옆을 지나가던 범죄자들의 차량을 나무를 반대 방향으로 내리꽂아 차를 찍어눌러 검거한다. 그리고 차를 타고 이동하려 하는데 어떤 소년이 차에 타고 있었다. 본인을 인크레더 보이라고 소개한 소년이 팬클럽의 버디라는 아이란 것을 Mr. 인크레더블은 알아내고, 본인이 Mr. 인크레더블의 광팬이라며 자신이 돕게 해달라는 버디의 요청을 무시한채로 Mr. 인크레더블은 가버린다.[* 이 때 버디도 상당히 민폐에 막무가내식이였지만, 상황이 상황인 것을 감안해도 Mr.인크레더블의 방식 역시 다소 거만하고 거칠었다. 그에게 뛰어난 히어로로써 느낄 법한 우월감과 선민의식이 존재했다는 걸 알려주는 부분. 단 15년 후에는 사회생활에 닳고 닳아서 그런지 오만한 면은 한풀 꺾인다.] 이후 한 건물에서 절도범을 찾은 뒤 그를 검거하려고 하나 범죄자는 총을 들며 위협한다. 그러나 이내 어떤 자가 그 강도를 주먹 한 방으로 쓰러뜨리는데 그녀는 바로 엘라스티걸이었다. 엘라스티걸과 범죄자를 누가 잡았는지에 대해 가벼운 이야기를 하다 Mr. 인크레더블은 저녁에 무슨 계획이 있는지 물어보고 엘라스티걸은 누군가의 결혼식에 가 봐야 한다고 대답한 뒤 가버린다. 체포한 강도에 수갑을 채운 뒤 본인도 원래 가던 목적지에 가려고 하지만 이내 누군가가 갑자기 빌딩 위에서 떨어지고, Mr. 인크레더블은 그를 구해낸다. 그러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Mr. 인크레더블이 건물 벽에 귀를 대니 폭탄 소리였고, 폭탄이 터진 뒤 봄 보야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봄 보야지와 신경전을 벌이던 인크레더블. 그러나 이내 버디가 로켓 부츠를 신고 건물에 난입하고, 봄 보야지를 잡은 채로 버디를 집으로 돌려 보내려던 Mr. 인크레더블은 버디가 경찰을 불러오겠다고 날아가는 순간 버디의 망토에 봄 보야지가 폭탄을 붙힌 것을 보고 폭탄을 떼기 위해 버디를 붙잡고 함께 날아간다. 간신히 폭탄을 떼는 데에는 성공하였지만 폭탄이 터지며 철로가 끊기고 기차는 달려오는 상황. Mr. 인크레더블은 [[스파이더맨 2|초인적인 힘으로 기차를 멈추고]] 버디를 경찰에 넘겨 집으로 돌려보낸다. 사건을 처리하고 급하게 인크레더블이 도착한 곳은 한 결혼식장. 프로존이 너무 늦었다고 하며 마스크를 쓴 채로 식장에 들어가려던 Mr. 인크레더블의 마스크를 벗겨주고 인크레더블은 식장 안으로 들어간다. 사실 오늘은 Mr. 인크레더블의 결혼식 날이었으며 신부는 다름아닌 엘라스티걸. Mr. 인크레더블을 사랑하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라는 엘라스티걸의 말에 Mr. 인크레더블은 우린 초능력자인데 무슨 일이 생기겠냐고 답하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한다. 그러나 이후 구해줬던 사람은 알고보니 투신 자살을 하려던 것이고 오히려 목뼈가 부러졌기에 자신의 자살을 인크레더블이 방해했다는 이유로 고소하고, 또 철로 사건으로 다친 사람들이 Mr. 인크레더블을 고소하며 Mr. 인크레더블은 위기를 맞는다. 정부는 Mr. 인크레더블의 엄청난 소송 비용을 부담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었고 다른 히어로들도 고소당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히어로 활동은 법적으로 불법이 되며 초능력자들은 일반인처럼 살 것을 강요받게 된다.[* 그런데 Mr. 인크레더블 개인의 실책으로 끝났을 수도 있는 문제가 히어로 활동 전체로 퍼지게 된 것을 보면 그동안 일어났던 히어로 활동으로 일어난 기물파손과 사고부상으로 인한 불만이 한꺼번에 터진 듯. 아주 비슷한 예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있다. 작중에서 히어로 1명의 실책으로 인해 히어로들 전체의 활동에 제한이 생기고 이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는 것도 유사하다. 인크레더블은 히어로들이 활동을 중지하는 대신에 사회에 잘적응해나가도록 정부에서 정책을 마련해줘서 그나마 부부싸움 스케일을 넘지 않는 운좋은 케이스다.] 미스터 인크레더블을 질책하는 신문 기사가 나오는 장면을 잘 보면 바로 옆에 범죄율이 올라갔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기사가 있다. 현실의 행정부가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1차원적으로 표면적인 문제만 없애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현상에 대한 [[풍자]]로 보인다. 15년 후, Mr. 인크레더블은 이제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 로버트 파가 된 채로 과거의 정체를 숨기며 살고 있다. 보험을 가입했는데도 규정에 따라 보험금을 탈 수 없는 할머니에게 로버트는 보험약관의 빈틈을 파고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 와중에 집에서 전화가 오는데 부인인 헬렌 파, 엘라스티걸의 전화였다. 3년 만에 마지막 짐을 풀었다며 3년 전 이사를 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들을 학교에서 데려오겠다는 말을 한다.] 할머니는 감사해하며 나가지만 이내 회사의 사장인 길버트에게 갈굼을 받고 힘들어하게 된다.[* 로버트 파는 '상담받은 사람이 말하지만 않으면' 자신이 이렇게 가르쳤다는걸 알 방법이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사장 입장에선 왜 너랑 상담받은 사람들마다 하나같이 약관의 빈틈을 파고드는 프로가 되느냐는 심증이 확보된 상태. 애초에 보험사는 '보험은 많이 걷고 보험금은 적게 내는'게 목적이니 만큼 보험사 사장된 입장에서 회사 보험 약관의 허점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회사 직원에게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는 밥의 성향은 분명 히어로서는 존경받을만 하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환경과는 전혀 맞지 않았던 것.] 이후 퇴근하게 되는데 차에서 내리던 도중 차 바로 옆에 놓여있던 스케이트보드를 밟고 미끄러져 넘어질 뻔해 엉겁결에 차 위틀을 잡는데, 그 때문에 틀이 찌그러지고, 이로 인해 문이 찌그러진 부분에 걸려 닫히지 않아 결국 홧김에 쾅 하고 닫았는데, 창문이 가루가 되자 결국 뚜껑이 열린 로버트는 차를 아예 집어 던져버리려고 번쩍 들어올리나 어떤 아이에게 그 광경을 목격당하고 뻘쭘해한다. 조용히 차를 내려놓고 집에 들어가는 것은 덤. 식사 시간, 스테이크를 입으로 뜯어먹는 대쉬를 본 헬렌이 로버트한테 스테이크를 자르는 것을 도와주라고 하면서 스테이크를 대신 잘라준다. 헬렌은 로버트에게 아들 대쉬가 학교에서 선생님을 괴롭혀 교장실에 불려갔다는 것[* 수업시간에 선생이 의자에 앉기 직전 초스피드로 의자에 압정을 뒀다. 선생은 CCTV까지 찍었으나 화질이 나쁘고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대시가 잠깐 지직거리는 부분만 나와서 결국 교장이 죄송하다고 하며 그냥 보내준다. 옆에서 울분이 터지는 선생은 덤.]을 알려주나 로버트는 건성으로 대답한다. 헬렌에게 한 소리를 듣고 나서야 대쉬가 교장실에 끌려간 이야기를 듣게 되고, 대쉬가 화면에도 잡히지 않을 만큼 빠르게 움직였다고 하자 도대체 얼마나 빠른 거냐고 감탄한다. 그러다 헬렌이 이건 좋은 일이 아니라고 꾸짖자 칭찬하는 게 아니라고 반박하지만[* 이때 나이프 써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진다.] 흥분해서 힘이 들어갔는지 스테이크를 자르다가 그만 접시까지 잘라버리고 만다.[* 또 정작 스테이크는 한 움큼밖에 안 썰렸다.] 이후 다른 접시에 스테이크를 먹겠다며[* 원래 자기 것을 대쉬에게 줬다.] 주방에 간 뒤 신문에 집중하던 도중 15년 전 히어로로서 활동하던 게이저 빔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것에 집중할 새도 없이 헬렌이 바이올렛과 대쉬가 다투는 것을 말리라고 하자 헬렌이 식탁 위에서 팔을 늘려 얘들을 잡아놓은 걸[* 애들을 잡긴 했는데, 오히려 잡혔는데도 둘이 식탁 밑으로 들어가서 싸워댔다.] 식탁을 들어올리며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이내 모든 가족이 초인종이 울리자 원위치.(루시우스가 찾아온 것.) 헬렌에게는 볼링을 치러간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로버트는 길가에 차를 멈춰두고 루시우스와는 히어로 시절의 추억을 얘기하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 때, 루시우스가 슈퍼 빌런들의 '[[말 많은 악당]]' 클리세에 대해 아주 신나게 깠다.] 그러던 도중에 차량 라디오 위에 둔 경찰 무전기에서 큰 화재가 일어났다는 경찰 무선이 흘러나온다. 사실 로버트는 루시우스와 경찰 무전을 엿들으며 경찰만으로는 대처하기 힘든 사건사고를 복면을 쓴 채로 해결하고 있었던 거다. 화재 현장 속에서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구해냈지만, 너무 불길이 강해 루시우스의 능력으로도 끄지 못하자 그냥 벽을 몸으로 뚫어서 화재 현장에서 탈출했다.[* 탈출 직후 건물이 붕괴해버렸다. 로버트가 나중에 헬렌에게 한 말로는 건물 구조가 원래 불안정했다고.] 그렇게 떨어진 곳은 하필 귀금속 가게였고, 그걸 우연히 발견한 젊은 경찰관에게 강도로 오해받았으나, 루시우스가 경찰관을 급하게 얼려서 현장에서 무사히 도망친다. 그렇게 한바탕 남몰래 히어로 활동을 한 후의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가자 헬렌은 그때까지 로버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남몰래 히어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추궁받으며[* 사실 헬렌도 이미 심증은 이미 확보한 상황이었고, 로버트의 웃에 묻은 재와 콘크리트 가루로 물증을 확보했다.] 언성까지 높아졌지만, 두 아이들이 부부싸움에 놀라 일어난 것을 보고 로버트도 진정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러다가 다음 날 상사가 밥이 상담한 고객들이 전부 보험에서 속임수를 피하고 허점을 찔러대기에 밥과 사람을 돕는 방법[* 밥은 전직 히어로이니만큼 정의로운 마음으로 했지만 상사는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며 다퉜다.]에 대한 말다툼이 점점 커지다가 밖에서 강도가 한 사람을 골목길에서 패고있던 것을 보고 도와줘야 한다지만 답답한 상사는 스스로 나갈려는 밥을 해고한다는 말로 막고는 결국 강도가 사람을 기절시켰거나 죽이고는 소지품을 챙기고 도망가자 밥은 도망갔다고 말하지만 상사는 [[사망 플래그|그거 잘 됐다며 우리 고객이 아니길 바라자고]]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상사의 목을 잡고는 던져서 벽을 4개나 부수게 된다.[* 처음에는 벽을 하나만 부쉈듯이 보여주지만 화면이 돌아가면서 벽이 4개나 뚫려있고 그 끝에 밥이 서있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그 길로 해고되며 릭은 사람들의 기억을 지워주지만, 더 이상 로버트를 두둔해줄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그나마 옛 정으로 이번까지는 이사시켜 준다고 하나 로버트는 겨우 정착하게 된 가족들에게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하며 해고당한 이야기를 해야할지 말지 고민한다. 그러던 와중 미라지[* 위 해고 사건 이전에는 프로존과 함께 경찰 무전을 엿들으며 히어로 활동을 몰래 했었는데 이 때부터 미라지가 붙은 모양.]가 몰래 넣어둔 소포를 통해 미라지와 연락을 취하고 자신의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던 로버트는 그걸 받아들인다. 미라지에게서 신형 로봇의 탈주와 그 로봇의 제압을 의뢰받은 로버트는 섬으로 상륙하고,[* 가족들에겐 해고됐다는 걸 숨기고 출장 간다고 둘러댔다.] 로봇과의 사투끝에 간신히 로봇을 정지시키고 보수를 받는다. 이 일로 로버트는 자신감을 얻어 다이어트와 단련을 시작했고, 큰 돈도 생겨서 가족들에게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사주며 호의를 산다. 그러나 로봇과의 싸움에서 찢어진 코스튬을 수선하려 에드나에게 갔다가 아내에게 덜미를 잡혔고, 에드나가 만들어준 새로운 코스튬을 입고[* 이때 코스튬에 망토도 달아달라고 주문했다가 망토는 위험하다면서 에드나에게 까였다. 망토 때문에 위험을 겪은 히어로가 많기 때문.][*스포일러 최후반부에서 신드롬이 자신의 망토가 비행선의 엔진에 걸려 빨려들어가 죽는 장면이 나온다. 에드나의 망토 반대 의견은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셈.] 미라지에게 갔다가 새로이 개량된 로봇, 그리고 미라지의 흑막인 신드롬을 만난다. 신드롬에게서 모든 것이 로버트를 파멸시키기 위한 음모였으며 15년간의 복수심을 듣는 로버트는 신드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신드롬을 듣지 않고 로버트를 죽이려 한다. 로봇과 폭탄을 피해 수중 지하동굴로 도망쳐 게이저빔의 시신에 숨어 간신히 목숨을 건진 로버트는 게이저빔이 죽기 직전 남긴 크로노스 계획에 대한 단서를 발견한다. 이를 토대로 신드롬의 기지에 잠입해 신드롬의 무시무시한 음모와 희생된 히어로들의 명단을 보게 되지만,[* 이때 아내인 엘라스티걸의 신원도 신드롬이 파악했는지 먼저 확인하고, 이어서 절친인 프로존을 검색해본 뒤에야 자기 프로필을 본다. 본인보다 주변 사람을 먼저 챙겨주는 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 운이 없게도 같은 시각, 헬렌이 밥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에드나가 슈트에 설치해 둔 추적장치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기지 내 보안에 덜미를 잡혀 그대로 체포되고 신드롬에게 전기고문을 당한다. 그 와중 추적장치를 통해 로버트를 찾아오던 가족들을 보고 제발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신드롬은 쿨하게 가족들을 미사일로 폭사시켜버린다. 가족들이 죽었다는 생각에 분노한 로버트는 신드롬을 으깨버리려다가 미라지를 인질로 잡게 되지만, 차마 미라지를 으깨버리지 못하고 놔준다.[* 미라지를 잡자, 풀어주지 않으면 이쑤시개 부러뜨리듯 부러뜨려 버리겠다고 하지만 신드롬을 그러시던가로 일관했다. 신드롬은 히어로인 인크레더블이 무고한 사람을 해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있었던 듯 했고, 이는 적중했다.] 신드롬과의 일에 회의를 느낀 미라지는 몰래 로버트를 놔주고, 로버트는 살아있었던 아내와 재회한다. 처음에는 그녀의 목을 조르며 분노했으나, 가족들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자 그녀를 놔주고 기쁜 나머지 미라지를 끌어안는데 때맞춰 등장한 부인 헬렌 파가 쾅하고 문을 열어젖히고 목격한 상황을 따지자[* 자기소개를 하려는 미라지를 펀치로 기절시켰다.] 헬렌을 안고 딥 키스로 위로해주는 센스도 있다. 그 후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모두 힘을 합쳐 신드롬의 병사들을 전부 다 박살내지만 신드롬에게 또 다시 붙잡혀 감금당한다. 가족들에게 솔직한 사과를 하고, 딸의 능력으로 간단하게 빠져나온 로버트 가족은 미라지의 도움으로 로켓-트럭을 타고 도시로 귀환.[* 원래 로켓에 탑재된 옴니드로이드를 수송하는 수송선 부분에 옴니드로이드 대신 트럭을 달고 발사했다.] 신드롬이 자신을 슈퍼히어로로 만들기 위해 도시로 가져왔으나 주인을 기절시키고 폭주 중인 옴니드로이드와 맞서 싸운다. > 밥: (가족들에게)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내가 다녀올게. > 헬렌: (붙잡는다)그동안 뭐하면서요? 쓸모없으니 옆길로 비켜 있으라고요? 안될 말이죠. > 밥: 난 지금 아이들 데리고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거잖아. > 헬렌: 난 지금 좋든 나쁘든 당신은 내 남편이니 같이 가겠다고 말하는 거죠. > 밥: (헬렌의 손을 떼며)나 혼자서 할 거야. > 헬렌: 당신한테는 이 상황이 놀이로밖에 안 보여요? > 밥: 아니. > 헬렌: 그래, 이제 미스터 인크레더블로 되돌아가겠다 이거예요? > 밥: 아니야! > 헬렌: 그럼 뭐요? 뭐가 문제냐고요? > 밥: 난... > 헬렌: 난 뭐요? > 밥: 난 그리 강하지 않아! > 헬렌: '그리 강하지 않다'? 그럼 이 상황이라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는 거예요? > 밥: 그래, 아니야! > 헬렌: 그럼 대체 뭐냐고요? 뿌린 씨앗 직접 거두겠다 그런 거예요? > 밥: 당신을 또 잃을 수는 없어!! ...그것만은 안 돼. 절대로 안 돼... 난 그 상실을 견딜 만큼 강하지 못해. >---- > 승합차로 트랙션 애비뉴에 도착한 후 옴니드로이드를 처치하러 나서며.[* 밥의 심정을 깨달은 헬렌은 밥에게 키스한 뒤 "우리가 함께 있으면, 힘 따윈 필요없어요."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밥은 자신의 지나친 영웅심과 명예욕으로 인해 섣부른 행동을 했다가 가족을 통째로 잃어버릴 뻔했던 일이 뿌리깊게 트라우마로 박혀 있었고, 이에 가족들을 안전한 곳으로 보낸 뒤 혼자서 맞서 싸우려고 한다. 하지만 헬렌에게는 당연히 밥이 가족을 남겨두고 스스로 고기방패가 되겠다고 나서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고, 밥을 붙잡고 언쟁을 벌인다. 헬렌은 '이 상황을 통해서 끝까지 미스터 인크레더블 전성기 시절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거냐'며 혼자서 떠나려는 밥을 몰아세우지만, 밥은 결국 헬렌의 몸을 붙들고 "가족들을 또다시 잃고 싶지 않다"고 소리치며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한다. 결국 서로의 오해를 풀게 된 부부는 키스를 나누고, 헬렌은 밥을 격려해준다. 그 때 옴니드로이드가 기습을 가하고, 몸뚱이로 대시와 바이를 깔아뭉개려 하자 밥이 달려가 옴니드로이드를 받치고 버틴다. 헬렌의 도움으로 대시와 바이가 빠져나가자 옴니드로이드는 밥을 낚아채 빌딩에다 패대기쳐버리지만 밥은 멀쩡히 다시 튀어나와 점프 펀치로 옴니드로이드를 때려눕히고, 마침 프로존이 도착하여 가세한다. 그런데 도로 한복판에 떨어져 있던 눈에 익은 흰 물건을 줍는데, 그것은 바로 신드롬이 옴니드로이드를 조종할 때 쓰던 팔찌 리모컨이었고, 옴니드로이드는 눈이 뒤집혀 밥을 집게발로 잡아들지만 밥이 리모컨을 마구 누르자 팔이 통째로 퍼지되어 떨어진다. 이 때 대시가 멀찍이서 밥을 부르자[* 밥이 리모컨으로 로봇 팔을 떼어놓는 모습을 바이올렛과 같이 봤기 때문이다.] 밥은 대시에게 리모컨을 던진다. 하지만 옴니드로이드의 끈질긴 추적으로 대시는 프로존의 도움으로 목숨만 간신히 건지고 리모컨은 다시 밥의 근처에 떨어진다. 거기다 밥이 리모컨을 주어려는 순간 옴니드로이드가 집게발을 발사해 밥을 날려버리고 만다. 다행히 리모컨이 옴니드로이드에게 파괴되기 전에 바이가 기지를 발휘해 리모컨을 손에 넣었고, 덕분에 집게발에서 벗어난 밥은 로봇을 파괴할 방법을 궁리하는데, 문득 옴니드로이드 X8과의 첫 싸움에서 옴니드로이드가 자기 몸 속에 들어간 밥을 찾으려고 자기 몸을 집게발로 마구 뚫었던 것을 기억하고 옆에 떨어진 집게발을 집어든다. 마침 바이가 리모컨을 마구 누르다가 집게발의 부스터가 작동하고, 헬렌의 계산으로 옴니드로이드를 최대한 접근시킨 뒤 집게발을 쏘아 옴니드로이드의 정중앙을 정확히 꿰뚫어버리고, 옴니드로이드 X10은 마침내 폭파된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딸, 아들, 친구와 함께 다시 한번 예전처럼 주위에 모든 시민들에게 환호와 갈채를 받는다. 하지만 살아있었던 신드롬은 최후의 발악으로 막내아들 잭잭을 납치하나[* 허나 잭잭 역시 초능력이 있었던 터라 오히려 역으로 처절하게 털리면서 잭잭을 놓쳐버린다.] 결국 로버트가 던진 차에 비행기가 파손되어 로터에 끌려들어가 끔살당하고, 가족들은 화목한 일상으로 돌아왔다가 언더마이너가 나타나자 가족과 함께 싸우는 것으로 끝난다. 평범하게 살아야하는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했을 뿐,[* 근데 인트로 장면(미스터 인크레더블, 엘라스티걸, 프로존의 인터뷰)에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 다만 이 경우는 정상작인 방식으로 은퇴한 것이 아닌, 자기가 구해준 사람들이 소송을 걸어 어쩔수 없이 은퇴한 경우에 가깝다. 비유하자면, 일하던 회사에서 억울하게 반강제로 명퇴당한거니 적응하지 못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또한 인크레더블이 말하던 평범은 사건이 없는 평온한 나날을 말하는 것에 가깝다. 당장 영화 인트로 인터뷰 장면에서도 사건 하나 해결해도 또다른 사건 하나가 생겨 쉴 틈이 없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영화 내내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당장 영화 초반부에도 알 수 있듯 자기 결혼식 가는데 길거리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나고 뒤이어 일반인이 공개자살을 시도하고, 폭탄을 사용하는 빌런까지 나타나고 그 여파로 전철다리가 끊겨 대형사고가 생길 뻔하는 등 사건 때문에 쉴 틈이 없다. 참고로 이 사건 전부 저녁 시간대에 일어난 일들이다. 이 때문에 인크레더블은 자기 결혼식에 늦게 도착했을 정도.] 순수한 정의감과 따뜻한 마음으로 무장한, 가족을 사랑하는 근성가이. [[다이어트]]를 묘사한 장면에서 짧은 시간에 90인치가 넘던 허리둘레를 58인치까지 줄인 걸 보면 알 수 있다.[* 주로 열차를 이용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컨테이너 열차에 밧줄을 매달고 질주를 하고, 발로 객차를 굴려서 던지며, 급수차를 맨 사슬을 교각에 하나씩 걸치고 한 팔에 하나씩 잡아당기는 훈련. 참고로 헬스장에서 힘센 남자들이 30~40킬로를 겨우 다루는데 이걸 토대로 분석하면 일반 힘 센 남자의 1000배 정도 되는 근력을 내는 듯 하다.] 어쨌든 아내와 자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전형적이고 매우 모범적인 서양 아버지상.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